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우상호 “자유한국당 특검 연장 반대, 제정신 아니다… 대선 포기한 것”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우상호 “자유한국당 특검 연장 반대, 제정신 아니다… 대선 포기한 것”

입력
2017.02.21 10:40
0 0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배우한기자 bwh3140@hankookilbo.com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배우한기자 bwh3140@hankookilbo.com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특별검사 수사기간 연장 및 특검법 개정안에 반대 당론을 채택한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을 은폐하기로 당론을 정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자유한국당이 특검 연장 반대를 당론으로 결정했다. 뭘 추진하는 당론을 정하는 당은 봤어도, 무엇을 반대하는 당론을 정하는 당은 처음 봤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고작 특검을 반대하기 위한 의총을 여는 것을 보고 ‘자유한국당이 망해가는 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검의 수사기간은 이달 28일 만료된다. 그러나 특검법에 따라 수사 만료 3일 전까지 연장 사유를 대통령에게 보내 승인을 받고 1회에 한해 수사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는 만큼 야권은 연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수사기간 연장을 촉구하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의 70%가 특검 연장을 찬성한다. 그것은 아직 진실이 다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민의 70% 이상이 찬성하는 특검 연장을 반대하는 당론을 정한 한국당은 대선을 포기한 ‘대포당’이라고 규정한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선을 포기하고 박근혜 대통령 보호에만 열을 올리는 한국당은 이미 쇄신도 혁신도 포기했다. 국민의 응징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가 조속히 결단을 내리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