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새 총재 후보에 권오갑(66) 전 총재를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프로연맹은 2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권오갑 전 총재를 새 총재 후보로 추대했다. 오는 24일 대의원총회에서 최종 의결하면 2013년 프로연맹 총재에 취임했던 권 총재가 앞으로 4년 더 프로축구를 이끌게 된다.
신임 총재 선거는 지난 1월 16일 있었지만 당시 ‘나홀로’ 입후보했던 신문선 명지대 교수가 찬성 5표, 반대 17표, 무효 1표로 낙선했다. 프로연맹은 이후 새 총재 후보를 공모했지만 한 명도 등록하지 않았다. ‘총재 선거 후보 등록 공고 뒤 입후보자가 없을 경우 총회에서 대의원 추대로 새 총재를 결정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권 전 총재를 추대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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