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일부터 대전역을 출발하여 오정동, 세종시청, 정부세종청사를 거쳐 오송역에 도착하는 대전역~오송역 간선급행버스(BRT)의 배차간격을 현재 20분에서 15분(출ㆍ퇴근 시간대 13분)으로 단축, 운행한다. 시는 이를 위해 운행차량을 3대 늘려 모두 13대를 운행키로 했다.
지난해 7월 20일 개통한 대전BRT는 초기에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2,180여명이었으나 지난해 말 3,600여명으로 65%가 증가하며 출ㆍ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이용객들의 증차요구가 이어졌다.
대전시는 이에 따라 하루 이용수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 후 3대 증차를 결정, 배차간격을 15분으로 단축키로 했다. 특히 출ㆍ퇴근 시간대에 차량을 집중 배치하여 배차간격을 13분대로 줄여 이용객들의 정류장 대기시간을 줄이고 차내 혼잡도를 개선키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 수요 분석을 통해 적절한 증차를 추진함으로써 광역대중교통 활성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