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철우./사진=KOVO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V리그 사상 처음으로 통산 4,000득점을 돌파한 박철우를 내세워 '봄 배구' 가능성을 높였다.
삼성화재는 18일 홈 구장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첫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23 25-22 21-25 25-23)로 제압했다.
박철우는 블로킹 4개,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2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3,988점을 기록 중이던 박철우는 322경기 만에 V리그 사상 첫 통산 4,000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2004년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박철우는 V리그에서 원년인 2005년부터 코트를 누볐다. 현재 통산 득점 2위는 KB손해보험의 김요한(3,935점·279경기)이다.
5위 삼성화재는 승점을 48(15승 16패)로 늘렸다. 5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우리카드(승점 49·15승 15패)에는 1점 차로 따라붙었고, 3위 한국전력(승점 51·19승 11패)과 격차도 3점으로 좁혔다. 남자부 7개 팀 중 최하위 OK저축은행은 4연패 늪에 빠졌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최하위 한국도로공사가 갈 길 바쁜 KGC인삼공사의 발목을 잡았다. 도로공사는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은 좌절됐지만 홈팀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1 25-23 25-15)으로 누르고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8승(18패·승점 24)째를 챙겼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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