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네이버 메인에 이용자 별로 관심을 가질 만한 뉴스가 먼저 노출된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시스템 ‘에어스’(AiRS)를 네이버TV에 이어 모바일 메인 뉴스판에 시범적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어스 추천 뉴스 서비스는 무작위로 선정된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에어스는 공기(AIR)와 같이 항상 이용자 곁에서 유용한 콘텐츠를 추천한다는 의미로 명명된 인공지능 기반의 추천 시스템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네이버TV 등 일부 서비스에 이를 적용해 이용자별 콘텐츠 소비 패턴과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하는 관심사를 분석하며 이에 따른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하고 있다.
네이버는 모바일 메인 화면 ‘뉴스판’ 중간 배너 아래 ‘에어스 추천 뉴스 영역(베타 버전)’을 마련하고 최근 일주일 간 ▦사용자가 네이버에서 구독한 뉴스 ▦사용자와 관심사가 비슷한 사용자들이 구독한 뉴스를 기반으로 개인별 관심도, 선호도가 높은 뉴스를 추천한다. 네이버는 향후 에어스를 ‘연예’ ‘스포츠’ 등 더 다양한 주제판과 ‘웹툰’ 같은 콘텐츠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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