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이 겪고 있는 취업난과 데이트 폭력 문제 등을 실감 나게 다뤄 공감을 산 JTBC 드라마 ‘청춘시대’가 시즌2로 제작된다.
16일 JTBC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방송됐던 ‘청춘시대’를 만든 함영훈 책임프로듀서(CP)가 시즌2를 기획하고 있다. 제작진은 시즌1에 출연했던 배우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박혜수, 류화영 등과도 출연 논의를 진행 중이다. ‘청춘시대’ 시즌2의 대본은 시즌1의 박연선 작가가 쓴다. JTBC 측은 “이제 기획이 시작돼 편성 시기 등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청춘시대’는 네 명의 여대생과 또래 직장인 여성이 한 집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방송 전에는 스타급 배우의 부재 등으로 주목 받지 못했으나 이 시대를 사는 청춘 여성의 고민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그려 마니아층 사이 ‘웰메이드 드라마’로 불리며 뒤늦게 주목 받았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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