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현수./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쇼트트랙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것이라고 러시아 빙상연맹회장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회장은 이날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안현수가 2018년 올림픽에서 러시아를 위해 뛸 것"이라며 "우리는 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크라프초프 회장은 "안현수는 러시아 쇼트트랙을 위해 많은 일을 했고 우리 팀 기량 신장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그와 훈련한 모든 선수가 많은 것을 배웠고 러시아 팀은 이제 세계 선두 그룹에 들어간다"고 만족해 했다.
안현수는 지난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국적으로 금메달 3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국적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안현수는 평창에서 7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9일 막을 올린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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