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 배지를 달고 최초로 선보일 ‘i30 N’의 차량 정보가 일부 유출됐다. 해당 정보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신차의 제품 프레젠테이션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호주 자동차 카어드바이스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i30 N의 일부 정보가 최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제품 프리젠테이션 과정 중 실수로 유출됐다.
해당 정보에 따르면 i30 N은 250마력과 27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2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신차에는 현대차 최초로 전자식차동제한장치 'E-LSD'가 장착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스템은 급격한 코너링 중 좌우 바퀴의 구동력을 전자적으로 제어해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이밖에 신차에는 N 모델의 고성능 이미지에 부합한 역동성이 강조된 전면부 범퍼와 후면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가 장착되고 독특한 디자인의 휠이 장착된다. 외관 디자인에서 후면부는 듀얼배기구와 함께 리어 디퓨져가 제공된다.
실내 역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디자인의 3스포크 타입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고 좌측으로는 주행모드 변경 스위치, 우측에는 강력한 동력성능을 뿜어내는 N 스위치가 탑재된다.
카어드바이스에 따르면 현대차 N 모델은 첫 출시 모델의 경우 6단 수동 변속기가 탑재되고 2019년부터는 8단 습식 듀얼 클러치가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현대차 N 브랜드는 파워트레인이 변경된 고성능 모델의 출시에 앞서 BMW M 스포츠 패키지, 메르세데스 벤츠의 AMG 라인과 유사한 방식의 외관 사양을 달리한 스포츠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