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이모저모] 스키ㆍ스노보드ㆍ수영 안전 매뉴얼 개발 완료 外

▲ 사진=스포츠안전재단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 스포츠안전재단, 스키ㆍ스노보드 및 수영 안전매뉴얼 개발 완료

스포츠안전재단(이사장 이기흥)이 스키ㆍ스노보드 및 수영 안전 매뉴얼을 개발해 올 상반기부터 교육 및 보급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10개 종목(축구, 야구, 패러글라이딩, 사이클, 배드민턴, 격투기, 클라이밍, 오리엔티어링, 트레킹, 응급처치 등)의 개발에 이어 동ㆍ하계 대표적인 종목을 선정해 안전 매뉴얼을 완성했다는 게 재단 측의 설명이다.

재단의 '스포츠안전사고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고 건수는 2013년~2016년 총 2만9,056건에 달한다. 해마다 다양한 형태의 계절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참여자 안전 의식 부족 및 관리 부주의로 인해 사고의 대부분이 발생된다는 점 때문에 매뉴얼 개발에 나서게 됐다.

매뉴얼 구성은 각종 대회 및 행사를 주관하는 운영자, 시설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책임자 선임 및 역할, 안전‧위생 관리 법적 의무사항, 대회 전ㆍ중ㆍ후 운영관리, 시설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공제보험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다루고 있다.

매뉴얼은 스포츠안전재단 홈페이지 교육 자료실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 대한체육회, 찾아가는 스포츠인권향상 홍보활동 실시

대한체육회는 강원도 외 3개 지역에서 개최한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9일~12일 4일간) 기간 동안 총 5개 종목 참가 선수, 지도자, 학부모 1,500명을 대상으로 스포츠인권 홍보 및 인지도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홍보활동은 각 종목 대회장에 홍보 부스와 간이 카페를 마련해 참가 선수들을 응원하고 따뜻한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면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선수에게는 스포츠 폭력ㆍ성폭력 발생 시 대처 방법 및 신고 절차에 대한 안내를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지도자에게는 건강한 스포츠인권 문화 조성의 중요성과 함께 스포츠 폭력ㆍ성폭력 상담을 했다.

상대적으로 스포츠인권센터 및 스포츠 폭력에 대한 인지가 미흡한 학부모에게는 스포츠인권센터 홍보와 스포츠 폭력 피해자 징후 등 자녀들을 보호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체육회는 홍보와 더불어 스포츠인권센터에 대한 인지도 조사 및 스포츠 폭력ㆍ성폭력 개선 조사도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스포츠 폭력ㆍ성폭력 관련 예방 및 대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스포츠인권센터에 대한 인지 여부와 체육계의 폭력ㆍ성폭력 개선도를 물어 사업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시행된다.

스포츠인권센터 인지도는 2016년 기준 65.51%로 매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2017년에도 선수ㆍ지도자 및 생활체육인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인의 인권 향상을 위해 2009년부터 스포츠인권센터(서울 송파구 소재, 02-4181-119)를 운영하고 있다. 체육인이라면 누구나 스포츠인권에 대한 신고 및 상담을 할 수 있고 스포츠 폭력ㆍ성폭력 예방교육,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체육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폭력 및 성폭력을 근절하고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리얼 스포츠스태킹 에센셜' 출간

사단법인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회장 이문용)는 스포츠스태킹 전문서적인 '리얼 스포츠스태킹 에센셜'을 출간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리얼 스포츠스태킹 에센셜은 스포츠스태킹이 지난 2011년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에 의해 국내 처음 도입된 이후 5년간 걸어온 길을 이야기하듯 풀어낸 책이다.

책은 6세 이하의 어린이부터 65세 이상의 어른들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현장감을 전달하기 위해 많은 현장사례 및 사진 자료와 상세한 설명을 제시한다.

협회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겁고 유익한 생활 스포츠, 학교체육 스포츠로 활용될 수 있도록 스포츠스태킹 대회 개최, 지도자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힘써왔다.

그 결과 2013년 중등체육교과서 수록에 이어 2014 월드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과 2016 아시안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을 국내에서 개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문용 회장은 "이 책은 스포츠스태킹에 대한 모든 것을 담기 위해 많은 분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스포츠스태킹에 관심이 있는 누구라도 이 책을 통해 즐겁고 유쾌한 체육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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