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야권 “자유한국당 약칭이 한국당? 자유당으로 부르겠다” 반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야권 “자유한국당 약칭이 한국당? 자유당으로 부르겠다” 반발

입력
2017.02.14 10:45
0 0
우상호(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호(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자유한국당의 약칭이 ‘한국당’으로 결정된 것에 한 목소리로 반발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호를 당명에 쓰는 것은 옳지 않다”며 “앞으로 저는 자유한국당을 자유당이라고 부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메리카당’, ‘니뽄당’, ‘영국당’이 있느냐. 어떻게 나라 국호를 특정 정당의 약칭으로 쓰냐”며 “최순실 게이트를 감추기 위해서 국호를 동원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온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한국당 약칭 사용을 비판했다. 그는 이날 “국정농단의 책임을 져야 할 자유한국당이 ‘한국’이라는 자랑스러운 당명을 쓸 자격이 있는지 걱정”이라며 “당명만 바꾼다고 민심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 5년간 한국당은 탄핵 위기의 박근혜 대통령과 국정을 책임져온 것을 잊지 않으면 안 된다”며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다. 이름을 바꿀 게 아니라 국정농단에 대한 반성과 회개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호 기자 next88@hankookilbo.com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