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세무서가 4월 초 세종시 신도심(행복도시)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해 세무 민원 처리에 나선다.
13일 세종세무서 개청준비단에 따르면 4월 3일 세종시 어진동 SBC 빌딩 6층에 세종세무서를 개청한다.
이 곳은 주변에 정부세종청사와 세종호수공원이 있고,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다. 세종세무서는 일단 이 곳에서 임시로 업무를 보다가 단독청사를 완공하면 옮길 예정이다. 세종세무서 청사는 3-2생활권(보람동) 세종시청 인근에 들어선다.
세종세무서 개청에 따라 민원인들은 더 이상 대전과 공주 등 외지로 나가지 않고, 집이나 사무실과 가까운 곳에서 세무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세종시 전역을 관할하는 세종서무서는 5과 1담당관실, 직원 72명의 1급지 규모로 업무를 개시한다. 개청준비단은 신설조직 운영을 위한 인원 배치, 내부 설계 등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20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대전지방국세청은 세종시민들의 원정 세무민원 해결 부담을 덜기 위해 조치원읍에서 운영 중인 세종북부민원실을 현행대로 운영키로 했다.
세종세무서가 문을 열면 대전지방국세청 관할 세무서는 대전ㆍ세종ㆍ충청에 총 17곳으로 늘어난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