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 가족출산팀 신설
출산장려금 1440만원 지급
전남 고흥군은 출산율 감소와 인구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출산정책 전담팀을 신설ㆍ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보건소 내에 가족출산팀을 새로 만들고 체계적인 종합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가족출산팀은 ▦저출산 고령화 종합대책 수립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홍보 ▦가족친화 정책개발 및 실행 ▦일ㆍ가정의 양립 지원 ▦결혼ㆍ출산ㆍ양육 부담경감 시책 마련 ▦출산양육 관련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현재 최대 1,440만 원의 출산 장려금 지원을 비롯해 7종의 출산용품 지급과 관내 병원 초음파 검사비 8회 지원, 3자녀 이상 가정 다자녀우대증을 발급,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등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병종 군수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지역 경쟁력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출산정책 전담팀 신설로 저출산 극복에 첫걸음을 뗀 만큼 올해를 저출산 극복 원년의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