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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메달 전선 빨간불? 美데이터업체 '한국 金 6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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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메달 전선 빨간불? 美데이터업체 '한국 金 6개' 예상

입력
2017.02.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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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석희/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선수단은 역대 최다인 금메달 8개를 따내며 종합 4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외부에서 바라보는 예상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지난 9일(한국시간) 미국 데이터 전문 업체 그레이스 노트가 평창 올림픽 G-1년을 맞아 내놓은 대회 메달 집계 전망에 따르면 한국은 금메달 6개ㆍ은메달 3개ㆍ동메달 1개를 따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대표팀이 안방인 평창에서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2010년 밴쿠버(금6ㆍ은6ㆍ동2 종합 5위) 때를 뛰어넘는 '금 8개ㆍ은 4개ㆍ동 8개'로 종합 4위를 차지한다는 계산에 한참 못 미친다.

전체 메달 수에서도 그레이스 노트는 총 20개의 메달 예상 치에서 딱 절반만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선수단은 쇼트트랙 여자 1,000m 최민정(19ㆍ연세대)과 여자 1,500m 심석희(20ㆍ한국체대), 여자 3,000m 계주,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이상화(28ㆍ스포츠토토), 남자 매스 스타트 이승훈(29ㆍ대한항공), 여자 매스 스타트 김보름(24ㆍ강원도청)이 금메달을 딸 것으로 점쳐졌다.

아울러 쇼트트랙 여자 1,500m 최민정, 남자 1,000m 박세영(24ㆍ화성시청), 스켈레톤 윤성빈(23ㆍ한국체대)이 은메달, 심석희는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추가 획득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대를 모으는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32ㆍ강원도청)-서영우(26ㆍ경기BS연맹) 조는 메달 전망에서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종합 순위에서는 금메달 15개의 노르웨이에 이어 2위 독일(금 13개), 3위 미국(금 10개)이 '톱3'을 다툴 전망이다. 계속해서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 네덜란드 순이고 중국은 금 4개로 11위, 일본은 금 1개로 15위가 예상됐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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