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가연/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여성 MMA 파이터 송가연과 송가연의 정문홍 로드 FC 대표의 진실게임이 계속되고 있다.
남성 잡지 맥심(MAXIM)은 10일 송가연의 전 소속사인 수박E&M과 로드 FC의 법률대리인인 최영기 변호사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 변호사는 정문홍 로드F대표가 송가연에게 사생활, 성행위 여부를 물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서두원이 만남을 강요한다기에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잤냐, 성관계까지 한 거냐'고 물어봤다"고 답했다. 정문홍 대표가 서두원과 송가연의 관계에 대해 '강간'이라고 표현한 데는 "송가연이 원치 않았던 성관계를 가졌다고 암묵적으로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송가연은 지난 2015년 소속사인 수박E&M이 매니지먼트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출연료 또한 제대로 주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냈다. 이에 수박E&M은 사생활 등을 언급하는 반박성명을 내며 '진실게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2016년 12월 법원의 손을 들어줬지만, 수박E&M측은 항소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맥심에 공개된 송가연의 3차 인터뷰에서 송가연은 정문홍 로드 FC대표가 2014년 교제했던 서두원에 대해 성관계 여부를 물었다고 밝혔다. 이후 송가연이 로드FC를 나간다고 하자 수박E&M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두원과 송가연에 대해 '비정상적 관계'라고 표현했다. 송가연은 "뭐가 그렇게 비정상적인지는 모르겠는데, 정문홍 대표는 둘이 만나는 거 자체가 맘에 안 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맥심은 홈페이지에 송가연과의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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