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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무한도전’ 녹화… 결방 중 소통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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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무한도전’ 녹화… 결방 중 소통 노력”

입력
2017.02.1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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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준하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Mnet '고등래퍼' 제작발표회에서 MBC '무한도전' 촬영 등 근황에 대해 말하고 있다. 최재명 인턴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Mnet '고등래퍼' 제작발표회에서 MBC '무한도전' 촬영 등 근황에 대해 말하고 있다. 최재명 인턴기자

“어제도 ‘무한도전’ 녹화를 했어요.”

방송인 정준하가 결방 중인 MBC ‘무한도전’에 대한 최신 소식을 알렸다. 정준하는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Mnet 힙합오디션프로그램 ‘고등래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무한도전’) 녹화도 진행하고 멤버들과 자주 모여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예전엔 멤버들과 여행 다니고 이야기도 많이 나눴는데 다들 바빠지면서 요즘엔 그런 시간을 갖지 못했다”며 “이번 휴방 기간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한도전’은 지난달 28일부터 휴식에 들어가 7주 동안 결방한다. 11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와 아이템 고갈로 피로감을 호소한 제작진의 요구가 받아들여진 것이다. 4주 동안은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사십춘기’가, 남은 3주 동안은 인기 있었던 예전 방송을 다시 보여주는 ‘무한도전 레전드’가 방영된다.

정준하는 ‘무한도전’과 같은 시간대 편성된 ‘사십춘기’에 출연해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무한도전’을 기다리는 몇몇 시청자들이 같은 편성 시간대에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한 정준하를 보면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이다. 그는 지난달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자신의 계정에 “하필 ‘무한도전’ 시간에 편성돼 질타를 많이 받았다”고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십춘기’는 촬영 뒤 늦게 편성이 확정돼 정준하는 ‘무한도전’을 대신해 ‘사십춘기’가 방영될 줄은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무한도전’을 보고 싶어 하는 시청자들이 많아 ‘사십춘기’가 편성을 확정하고 나서 부담이 컸다”며 “11일이 ‘사십춘기’ 마지막 방송인데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그는 ‘무한도전’ 멤버인 방송인 하하와 함께 Mnet ‘고등래퍼’를 진행한다. 지난해 ‘무한도전’ 촬영 중 받아 든 도전 과제였던 Mnet 힙합오디션프로그램 ‘쇼미더머니5’ 예선 참가가 발단이 됐다. 하하 때문에 받은 벌칙으로 시작한 오디션프로그램 도전이라 당시에는 하하를 원망했지만, 힙합에 대해 알아가고 ‘고등래퍼’ MC로까지 발탁되면서 지금은 하하가 가장 고마운 사람이 됐다. 10일 밤 11시 첫 방송된 ‘고등래퍼’는 고등학생 래퍼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준하는 처음 오디션에 도전하는 고등학생 래퍼들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이다. 정준하는 “하하는 ‘무한도전’을 촬영할 때 늘 옆에 붙어있고 사적으로도 제일 자주 연락한다”라며 “하하에게 등 떠밀려 힙합을 시작하게 됐지만 지금은 깊은 애정을 가지게 된 만큼 호흡을 잘 맞춰가며 진행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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