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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경기 중 부상으로 병원 이송...남은 경기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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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경기 중 부상으로 병원 이송...남은 경기 출전 불투명

입력
2017.02.1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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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훈/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이승훈(대한항공)이 세계선수권대회 경기 중 부상을 당했다. 남은 대회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지도 물음표다.

이승훈은 10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팀추월 경기 중 넘어져 들것에 실려 나갔다. 한 바퀴 반을 남기고 미끄러진 뒤 보호패드에 충돌한 이승훈은 오른 발목을 감싸고 통증을 호소했다. 의료진은 이승훈의 오른 발목에 테이핑을 한 뒤 들것으로 그를 옮겼다. 이승훈은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돼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이승훈의 오른 정강이가 베어졌다"며 "남은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부상 정도에 따라 오는 19일 개막하는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참가 여부가 달려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인 이승훈은 이번 대회는 물론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이승훈이 넘어지면서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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