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 토마스/사진=W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용인 삼성생명이 2위 자리를 굳히며 '봄 농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삼성생명은 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경기에서 76-7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15승13패를 기록하며 3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3.5경기 차로 더 벌렸다. 엘리사 토마스는 15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배혜윤은 10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접전이 거듭된 경기는 3쿼터에서 KB스타즈로 흐름이 넘어가는 듯 했다. KB스타즈는 3쿼터에서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분위기를 가져갔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포기하지 않고 추격을 계속했다.
KB스타즈에 주도권을 내주고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던 삼성생명은 4쿼터 종료 1분33초 전 박하나의 득점으로 72-7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토마스가 연속으로 득점을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KB스타즈에는 더 아쉬운 경기였다.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를 하면 공동 4위로 뛰어 오를 수 있었지만,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면서 6위에 머물렀다. 3위 신한은행과의 격차는 1.5경기 차로 더 멀어졌다. 심성영과 강아정은 각각 15점, 14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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