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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남유진 구미시장, 탄핵반대 집회 참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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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남유진 구미시장, 탄핵반대 집회 참가 논란

입력
2017.02.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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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시청 앞 대한문 집회에

○…경북도지사를 노리는 남유진 구미시장이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선 처음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집회에 참석키로 해 논란.

구미시 등에 따르면 남 시장은 11일 오전 9시 구미시 상모동에서 ‘박사모’ 등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과 함께 전세버스를 이용,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 앞 대한문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 등 친박단체가 주최하는 ‘태극기 집회’에 참석할 예정.

박정희 전 대통령을 ‘반인반신’으로 표현하기도 했던 남 시장 측은 “이번 집회 참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시장으로서 어려움에 처한 대통령에 대한 인간적 도리 때문이지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해명.

하지만 지역사회에선 남 시장의 이번 탄핵반대 집회 참석이 3선 시장으로서 경북도지사 출마를 염두에 둔 남 시장이 강한 결집력을 보이는 친박세력을 의식한 것으로, 구미시와 경북도에는 득보다 실이 많은 경솔한 행동이라고 지적.

코레일 조직개편 보류에 영주지역 “휴…”

○…코레일이 12개 지역본부를 5개 총괄본부로 재편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했으나 여론의 압박에 밀려 이사회에서 보류하자 다른 지역으로 통폐합이 예상됐던 대구ㆍ경북지역 철도업계가 안도의 한숨.

철도노조 영주지역본부 관계자는 “한국일보 3일자 ‘코레일 대구∙경북본부 폐지설에 지역사회 출렁’ 보도와 최교일 국회의원의 항의 등 반대여론 탓인지 4일 이사회에서 관련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다”고 전언.

코레일 경북본부와 노조 및 영주시 관계자는 “급한 불은 껐지만 코레일 본사에서 언제 어느 때 다시 시도할지 모르는 일”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우려 섞인 목소리.

포항 고위간부출신, 국회의원 사무실 자리싸움

○…경북 포항시 고위간부 출신들이 새누리당 소속 한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을 총괄하는 자리를 두고 신경전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빈축.

지역 정가에 따르면 포항시 서기관 출신 A씨가 지역구 사무실 총괄 자리를 맡게 되자 구청장 출신 B씨가 A씨를 추천한 내부 인사와 해당 국회의원에 대해 불만을 제기.

이에 대해 포항시 공무원들은 “아무리 전직이지만 고위공무원 출신들이 선거 때마다 이 캠프, 저 캠프 우르르 몰려다니더니 이젠 지역구 사무실 집사 자리를 놓고 다툼을 벌인다”며 “후배 공무원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냐”며 자괴감이 든다는 반응.

안동시, 구제역 확산방지 극약처방

○…2010년 11월 구제역 진원지로 홍역을 치른 경북 안동시가 충북 등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하자 백신 접종을 소홀히 한 농가에 대해 과태료 부과에다 유사시 살처분 보상금까지 삭감키로 하는 등 극약처방.

시는 관내 소 돼지 등 모든 우제류 사육 농가에 대해 일제히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소독, 차단방역에 나서는 한편 항체형성률을 조사해 200만~1,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하는 한편 젖소사육농가와 2015년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 대해 혈청 표본검사를 의뢰.

권영세 안동시장은 “구제역은 국내 농가, 특히 안동에선 절대 재발해선 안 되는 가축전염병”이라며 “행정기관의 방역노력과 더불어 무엇보다 축산농가의 협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

경산세무서 출신 국세청 요직 진출 잇따라

○…경산세무서장 출신들이 국세청 요직에 잇따라 진출하자 지역 세정가에선 ‘경산세무서 명당론’이 회자.

국세청 등에 다르면 국세청 고위직 중에는 임경구 본청 조사국장, 유재철 서울청 조사4국장, 김한년 서울청 조사1국장, 윤상수 대구지방국세청장 등이 경산세무서장을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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