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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의 반란'...IBK기업은행, 선두 흥국생명 제물로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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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의 반란'...IBK기업은행, 선두 흥국생명 제물로 3연승

입력
2017.02.0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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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쉘./사진=KOVO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IBK기업은행이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기업은행은 9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선두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5-18)으로 가볍게 눌렀다. 흥국생명(승점 49, 17승 7패)과 맞대결에서 승점 3을 챙긴 2위 기업은행은 승점 45(14승 9패)로 격차를 4점으로 좁혔다. 기업은행이 흥국생명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실제 격차는 더 좁다. 향후 1~2경기에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기업은행은 흥국생명과 올 시즌 전적을 1승 3패에서 2승3패로 끌어올렸다.

이날 기업은행의 리쉘은 60.52%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팀 합해 최다인 24점을 기록했다. 박정아는 13점, 김희진도 9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흥국생명은 러브(19점)와 이재영(9점)의 측면 공격이 자주 차단되고, 김수지(4점)의 중앙 속공도 통하지 않으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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