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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휴양림ㆍ치유의 숲 100곳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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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휴양림ㆍ치유의 숲 100곳 늘린다

입력
2017.02.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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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림ㆍ공원 시책에 1,000억원 투입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가 자연휴양림 등의 녹지공간을 2018년까지 100곳 더 늘리기로 했다. 도는 9일 ‘2017년 산림ㆍ공원녹지시책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올해 산림ㆍ공원시책을 밝혔다.

도는 올해 산림 공원분야에 1,05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중에 175억원을 들여 2018년까지 자연산휴양림, 치유의 숲, 유아숲체험원, 목재문화체험장 등 100곳 확충하기로 했다. 남한산성ㆍ연인산ㆍ수리산 등 도립공원이나 도시공원생태숲 리모델링 등을 통해 공간을 조성한다. 또 15ha규모의 생활 속 생활환경숲을 조성하고, 학교숲(15개교), 쌈지공원(41개소) 등도 확대하기로 했다.

16억원을 들여 기존의 어린이놀이터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꾸민 ‘생태ㆍ모험 놀이터(아이누리 놀이터) 8곳도 새로 만든다.

도는 또 산림분야에 87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산림경영 및 맞춤형 산림복지시스템 구축, 산림보호ㆍ산림재해 예방 등에 힘쓸 계획이다.

최근 이상기후로 대형 산불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와 산불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전문 인력과 진화장비도 확충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산불과 산림병해충 등 산림에 피해를 주는 위해 요소를 최소화하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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