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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G-1] 용평리조트에서 곤돌라 타고 ‘도깨비’ 낭만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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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G-1] 용평리조트에서 곤돌라 타고 ‘도깨비’ 낭만 속으로

입력
2017.02.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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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 김고은 ‘백 허그’ 명소 하늘정원

드라미 인기 타고 데이트 코스로 각광

투어 패키지 3월까지 국내외 판매

용평리조트는 초급부터 프로선수까지 이용 가능한 국내 최대 28개 슬로프를 갖춰 국내 최고 겨울 관광지로 손꼽힌다. 해발 1,458m의 발왕산 정상에 위치한 레인보우 코스는 맑은 날이면 푸른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용평리조트 제공
용평리조트는 초급부터 프로선수까지 이용 가능한 국내 최대 28개 슬로프를 갖춰 국내 최고 겨울 관광지로 손꼽힌다. 해발 1,458m의 발왕산 정상에 위치한 레인보우 코스는 맑은 날이면 푸른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용평리조트 제공

국제스키연맹(FIS)에서 경기코스로 공식인증을 받은 길이 1,680m의 용평 레인보우 코스는 스키 매니아들의 메카다. 레인보우 곤돌라를 타고 발왕산 정상인 드래곤피크에 올라가면 대관령 일대가 한 눈에 펼쳐진다. 레인보우 코스는 긴 거리와 훌륭한 설계로 세계적인 슬로프로 인정받은 용평리조트 최고의 명소다. 해발 1,458m의 발왕산 정상에 위치한 레인보우 코스에서는 맑은 날이면 푸른 동해바다도 볼 수가 있다. 횡계를 비롯해 주변의 높은 산들이 발 아래에 놓여 마치 구름을 타고 하늘에 올라선 느낌을 준다.

용평리조트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때 스키 대회전과 회전 경기가 열린다.

국제스키연맹(FIS)으로부터 경기 코스로 공식 인증 받은 메인 슬로프 1, 2, 3코스는 이미 1988년부터 4차례나 국제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 무대였다. 이 외에도 수많은 스키와 스노우보드 대회를 치러 세계적인 명품코스로 인정받고 있다.

용평리조트는 드라마 ‘도깨비’신드롬의 중심이기도 하다. 용평리조트는 국내 팬들을 대상으로 도깨비 투어패키지를 판매한다. 객실 1박과 리프트 또는 곤돌라 2인, 주문진과 월정사를 관광하는 로컬투어를 할 수 있는 패키지를 구매하면 드라마 도깨비에 등장한 ‘메밀군 인형’과 공유가 사용한 수건세트를 선물한다.

용평리조트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도깨비’를 활용한 패키지를 선보여 ‘제 2한류열풍’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용평리조트 제공
용평리조트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도깨비’를 활용한 패키지를 선보여 ‘제 2한류열풍’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용평리조트 제공

또 도깨비 패키지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최대 4인까지 리프트와 렌탈, 워터파크 40%, 곤돌라 50% 할인권도 제공한다. 드래곤밸리호텔, 타워콘도, 빌라콘도, 그린피아콘도 등 4가지 객실 타입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 패키지는 스키장 폐장 시기인 3월 말까지 판매한다. 도깨비 패키지 금액은 일정에 따라 달라 용평리조트 홈페이지 및 씨트립, 소셜커머스 및 국내 여행사 등에서 확인해야 한다.

해외 팬은 중국 전문 여행사 씨트립에서 도깨비 투어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발왕산 정상에 위치한 하늘정원은 용평리조트의 빼놓을 수 없는 데이트 코스. 드라마 도깨비에서 주인공인 공유(김신)와 김고은(지은탁)이 ‘백 허그’를 한 장소로 유명하다. 국내 최장 길이인 레인보우 곤돌라를 타고 20분 가량 올라가면 만나볼 수 있다.

하얀 눈으로 뒤덮인 하늘정원은 발왕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의 출발점이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산다’는 주목나무 숲을 걸으면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하고 적막한 기운이 느껴진다. 이렇게 10분 정도 걷다 보면 넓은 대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바로 헬리콥터 착륙장이다. 사방이 뻥 뚫린 곳에서 내려다보는 드넓은 대지, 하얗게 눈이 쌓인 숲을 바라볼 수 있다. 이 곳에서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 ‘도깨비’의 명장면을 재연해보면 제 맛이다.

용평리조트는 2002년 한류 열풍의 주역인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 무대이기도 하다. 드라마 종영 이후 1년 간 동남아 관광객만 3만 3,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때문에 드라마 도깨비가 ‘제 2의 한류열풍’을 이끌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용평리조트는 스키를 잘 타지 못하는 어린이를 위한 겨울레포츠도 충분하다. 스키부츠를 신지 않아도 사계절 썰매장에서 가족과 함께 겨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반일권의 경우 1인 기준 성인 2만5,000원, 소인 2만원이다. 풍선다트, 회전목마, 트랙자동차, 어린이관람차 등 키즈 시설 중 3가지를 골라 패키지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유로번지, 미니바이킹, 회전그네 등 어린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즐비하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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