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개ㆍ폐회식을 포함한 종목별 입장권 예매가 9일부터 시작된다.
조직위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전체 입장권은 모두 118만 장이다. 조직위는 70%를 국내에서, 나머지 30%는 해외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1차 예매 기간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월 23일까지다. 이번에 신청 받을 입장권 수량은 인기 경기 60%, 그 외 경기 80% 수준이다.
1인당 구매 할 수 있는 입장권 수량은 최대 50 장이다. 다만 개ㆍ폐회식과 아이스하키 남자 준결승 및 결승, 아이스하키 여자 결승,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스키점프 결승 등 인기 종목은 1인당 4매로 제한된다. 조직위는 추첨을 통해 5월 8일 당첨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 개ㆍ폐회식 입장권 가격은 좌석에 따라 22만원에서 최대 150만원(폐회식 최대 95만원)이다. 한국의 메달 밭인 쇼트트랙과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은 평균 15만원, 슬라이딩 종목과 일부 설상 종목은 2만 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결제는 비자카드와 계좌이체로만 가능하다.
조직위는 국가ㆍ독립유공자와 장애인(1~3급), 65세 이상 경로자, 청소년은 입장권 가격을 50% 할인해 준다. 입장권 구입 고객은 올림픽 기간 셔틀버스와 평창 올림픽플라자, 강릉 올림픽파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 티켓 2차 온라인 예매는 9월 5일 시작해 실시간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장 판매는 10월부터 내년 대회기간까지 진행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은 우리 생애 다시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온 국민의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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