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석희/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오는 19일 개막하는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출항한다. 남자 대표팀도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8일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팀 분위기는 말할 수 없이 좋다"고 밝혔다.
조재범 여자대표팀 코치는 "전 종목(500ｍㆍ1,000ｍㆍ1,500ｍㆍ계주) 석권이다. 전 종목 우승을 위해 한 종목에 치우치지 않고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지만 전체적인 포커스는 역시 평창 동계 올림픽이다. 전초전인 아시안게임은 500ｍ를 포함해 전 종목 우승을 하려고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침체기를 겪는 남자 대표팀도 부활을 예고했다. 김선태 대표팀 감독은 "아시안게임에는 최강전력의 중국이 출전해 쉽지 않은 경쟁이 예상된다"면서도 "1,500m와 1,000m에 맞춰 세밀하게에 전술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수는 "평창 올림픽에 나서려면 선발전도 치러야 한다"며 "19일 개막하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오는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다면 평창 올림픽에 직행할 수 있다. 반드시 꿈을 이루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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