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10마리 수포 등 증상
8일 경기 연천군의 한 젖소 사육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수도권에서 올해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연천 군남면의 젖소 사육농가에서 10마리가 침흘림, 수포 등의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에서는 모두 100여 마리 젖소를 키우고 있다.
간이검사 결과는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도는 간이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면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를 모두 살처분할 방침이다.
또 해당 농가에서 반경 3㎞ 이내 우제류(발굽이 2개인 가축) 가축 사육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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