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코리안 좀비 정찬성.사진=UFC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UFC 복귀전에서 통쾌한 KO승을 거둔 '코리안 좀비' 정찬성(30·코리안좀비MMA)과 '슈퍼보이' 최두호(26)가 최근 주고 받은 말이 눈길을 끈다.
정찬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4에서 페더급 9위 데니스 버뮤데즈(31·미국)를 2분 49초 만에 1라운드 KO로 제압했다. 복귀전 승리로 정찬성은 UFC 전적 14승 4패가 됐다.
정찬성은 "6일 귀국 후 최두호와 연락을 주고받았다. UFC에서 같이 잘 하자고 얘기했다. 그래야 하는 입장이고 우리는 또 그런 관계다"고 밝혔다.
최두호는 UFC와 인터뷰에서 "(정)찬성이 형의 승리를 바라는 사람이 많았을 텐데, 나 역시 그랬다. UFC 복귀전 상대가 만만치 않았지만 이길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경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하며 지켜봤다.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메인 경기에서 1라운드 KO로 이기는 모습에 기분이 너무 좋았으며 한편으론 놀랐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두호는 "형은 기본적으로 레슬링 방어가 상당히 좋다. 버뮤데즈가 설령 넘긴다 해도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끝낼 수준은 아니다. 근데 타격은 레벨 차이가 많이 난다. 그래서 버뮤데즈가 UFC 파이트 나이트 104에서 5라운드를 버틸 수 없을 것이라 예상했다. UFC 복귀전이 장기전으로 흘러갔어도 결국엔 찬성이 형이 KO나 서브미션으로 이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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