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기지에서 대기하던 전동차가 궤도 이탈하는 사고가 났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7일 오후 8시33분쯤 지하철 2호선 신정차량기지 내 전동차가 차막이를 넘어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사고는 차량기지 내 대기하던 전동차를 점검하던 중 파워레버를 잘못 건드려 전동차가 차막이로부터 5m 전진하면서 발생했다. 파워레버는 전동차를 세우거나 가도록 하는 동력 핸들이다.
메트로 관계자는 “해당 전동차가 구조물과 부딪히며 앞 유리창이 깨졌다”며 “인명피해는 없고 차량기지 내 사고여서 열차 운행에도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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