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이 한 밤중에 트럭을 몰다가 운전 미숙으로 주택으로 돌진해 숨졌다.
8일 전남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2분쯤 무안군 무안읍의 도로에서 고교생 A(19)군이 몰던 1톤 트럭이 길 가장자리 담장 없는 주택 안으로 돌진해 창고 건물과 충돌했다.
이 사고 충격으로 A군은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주택에서는 50대 남성과 70대 노모가 잠을 자고 있었으나 창고건물과 떨어진 본체에 머물고 있어 화를 면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자동차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이날 혼자서 아버지 소유 트럭을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트럭이 차로를 벗어난 경위와 A군의 음주 운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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