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전기소형노면청소차(전기청소차)가 도입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조치원과 아름ㆍ한솔ㆍ보람동 등지에 전기청소차를 각각 1대씩 배치, 도심 미세먼지와 분진 등 제거에 나섰다.
전기청소차는 명학산단에 입주한 특장차 전문기업 이텍산업㈜이 개발한 것이다. 하루 4시간 충전해 8시간 작업이 가능하며, 전기모터로 구동해 매연과 소음이 없는 친환경 장비이다. 1대 당 연간 운행비는 경유 청소차보다 2,500만원 가량 절감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날 도담동 도램마을 상가 밀집지역에서 이텍산업(주) 관계자와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청소차 시연회를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기노면청소차 도입은 도심 청소 효율성 제고와 시에서 적극 육성하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는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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