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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파기 탓? 일산 최고층빌딩 앞에 ‘싱크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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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파기 탓? 일산 최고층빌딩 앞에 ‘싱크홀’

입력
2017.02.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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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와이시티 주변 교통통제

6일 오후 경기북부 지역에서 최고층 건물인 일산 요진와이시티 앞 인도가 꺼지고 도로에 균열이 가는 현상이 발생해 일대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후 경기북부 지역에서 최고층 건물인 일산 요진와이시티 앞 인도가 꺼지고 도로에 균열이 가는 현상이 발생해 일대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북부 지역에서 최고층 건물인 경기 고양시 일산 요진와이시티 앞 인도가 꺼지고 도로에 균열이 가는 현상이 발생해 시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6일 고양시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요진와이시티 부속상가 앞 인도에서 반경 3m 크기의 땅이 60㎝ 깊이로 내려 앉은 땅 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했다. 또 그 앞 도로에는 30m 길이의 균열이 생겼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나 2차 사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 사고 일대에서 일산 방향 3개 차로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고양시도 인력 30여명을 동원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또 요진와이시티 관계자들과 현장에서 원인조사를 하고 있다. 시는 최근 요진와이시티 단지 상가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터 파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과 이번 사고의 관련성을 조사중이다. 사고 발생 지점은 상가 공사장과 바로 붙어 있다.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요진와이시티(2,404가구)는 59층짜리 주상복합 6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 부속 상가건물이 단지를 이루고 있다.

6일 오후 일산 요진와이시티 앞 인도가 꺼지고 도로에 균열이 가는 현상이 발생해 일대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후 일산 요진와이시티 앞 인도가 꺼지고 도로에 균열이 가는 현상이 발생해 일대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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