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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연장 혈투 우리은행 승률신기록 가능성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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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연장 혈투 우리은행 승률신기록 가능성 이어가

입력
2017.02.0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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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의 박혜진이 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 경기에서 중거리슛을 던지고 있다. WKBL 제공
아산 우리은행의 박혜진이 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 경기에서 중거리슛을 던지고 있다. WKBL 제공

아산 우리은행이 2경기 연속 현장 혈투 끝에 구리 KDB생명을 잡고 승률 신기록 달성 가능성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3-89로 승리했다. 이틀 전 청주 KB스타즈와 2차 연장까지 치러 95-97로 패했던 우리은행은 연패를 저지하며 시즌 25승2패를 기록, 남은 8경기에서 전승을 거둘 경우 2008~09시즌 신한은행이 기록했던 단일 시즌 최고 승률(0.925)을 넘어선다.

우리은행은 89-89로 맞선 종료 26초를 남기고 존쿠엘 존스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92-89를 만들었다. KDB생명은 이어진 반격에서 카리마 크리스마스의 두 차례 골밑슛이 연거푸 불발되면서 마지막 기회를 잃었다. 우리은행 박혜진은 23점을 넣었고, 결승 득점의 주인공 존스는 22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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