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박혜진/사진=W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아산 우리은행의 '최고 승률' 도전은 계속된다.
우리은행은 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3-8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5승2패(승률 95.6%)가 된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최고 승률(92.5%) 경신에 대한 희망도 이어나가게 됐다. 일찌감치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우리은행은 남은 경기에서 1패만 더 하게 돼도 최고 승률 기록 도전이 좌절된다.
역대 '최고 승률' 도전이 쉽지 만은 않다. 우리은행은 지난 3일 청주 KB스타즈와 경기에서도 2차 접전을 벌인 끝에 95-97로 분패했다. 겨우 하루를 쉬고 나왔지만 우리은행은 끈질기게 KDB생명을 물고 늘어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박혜진은 23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존쿠엘 존스는 22점, 17리바운드를 올리면서 힘을 보탰다.
경기는 후반까지 시소게임이 계속됐다.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던 4쿼터 종료 33초 전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득점으로 80-80으로 균형을 맞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 돌입하자 KDB생명은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앞장서 공격을 풀어나갔다.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9점을 올리는 동안 국내 선수 중 누구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힘겨운 흐름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26초 전 89-89로 맞선 상황에서 존스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넣어 92-89를 만들며 분위기를 끌고 왔다. KDB생명은 이어 반격 기회를 잡았지만 크리스마스의 야투가 실패하면서 그대로 고개를 숙였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무한도전' 박명수 '노홍철, 이럴거면 왜 나갔냐! 생각할수록 눈물'
김고은 민낯 셀카…공유-이동욱도 놀랄만? '류준열 닮았다' 악플에 삭제
엄정화, 윤혜진에 '올케 멋져♥' 애정가득…엄태웅 밥상보니 그럴만?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