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윤동주(1917~1945) 탄생 100주년 기념식이 11일 고인이 생전에 다닌 일본 교토의 도시샤(同志社)대에서 열린다.
도시샤코리아동창회(회장 최룡한)는 윤동주추모회(회장 박희균)와 공동으로 100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도시샤대 이마데가와 캠퍼스에 있는 윤동주 시비 앞에서 열릴 기념식은 헌화식 거행에 이어 ‘영상으로 보는 윤동주 100년’ 상영전과 교류회가 열린다.
윤동주 시인은 도시샤대 재학 시절 한글로 시를 지어 치안유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후쿠오카 교도소에 투옥 중 1945년 2월16일에 사망했다. 도시샤코리아동창회는 1995년 윤동주 추모비를 설립했고 매년 고인의 기일에 헌화식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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