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 4대 권역 축
신성장 종합전략 수립
제주도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개발사업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제주미래비전과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동서남북 4대 권역 균형발전전략’ 수립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4대 권역 사업은 북쪽의 제주공항과 신항, 남쪽의 제주혁신도시와 민군복합형관광미항, 동쪽의 제2공항, 서쪽의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을 개발 축으로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주변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실천 전략과 권역 간 연계방안을 마련해 모든 지역의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주민 참여 협의체나 자문단을 구성해 용역 시작 단계부터 완성 때까지 모든 과정에 주민과 함께하기로 했다.
용역을 맡은 국토연구원과 제주발전연구원은 내년 2월까지 권역별 현황 진단, 계획 과제 도출, 사례 분석, 목표 설정, 사업 시행 방안 등을 마련한다. 권역 간 연계발전 방안 제시와 함께 개발 축과 연계된 핵심사업의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이 공감하는 균형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용역단과 주민 협의체, 자문단이 수시로 협력 하겠다”며 “전문가 자문단이나 실무추진단도 운영해 최적의 발전전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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