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서연] '자동차 도시'인 울산의 수입차 등록 비율이 전국 8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울산시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6년 12월 기준 울산시에 등록된 자동차 53만8,720대 중 수입차는 4.1%인 2만2,090대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수입차 점유율 7.5%보다 3.4%포인트 낮다.
▲ 지난해 7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선적부두에서 차들이 수출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광역시 중 자동차 등록 대수 대비 수입차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12.8%(39만5,377대)였다. 인구가 많은 도시일수록 수입차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부산 10.8%(14만472대), 대구 9.9%(11만2,327대), 인천 9.5%(13만6,902대), 광주 7.2%(4만5,740대), 대전 5.9%(3만8,557대), 세종 6.3%(6,993대) 등이었다.
울산은 자동차 생산 대기업이 있어서 수입차 비율이 다른 광역시보다 낮은 것으로 보인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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