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토종 첫 30점-20리바운드’ 박지수, 대형 루키의 품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토종 첫 30점-20리바운드’ 박지수, 대형 루키의 품격

입력
2017.02.03 22:06
0 0
KB스타즈 박지수가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골밑슛을 하고 있다. WKBL 제공
KB스타즈 박지수가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골밑슛을 하고 있다. WKBL 제공

향후 한국 여자 농구 10년을 책임질 ‘대형 루키’ 박지수(19ㆍ청주 KB스타즈)가 여자프로농구 역사에 남을만한 이정표를 세웠다.

박지수는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30점 21리바운드로 데뷔 후 최고 활약을 했다. 여자프로농구에서 국내 선수가 한 경기에서 30점 20리바운드 이상을 달성한 것은 박지수가 최초다.

KB스타즈는 박지수를 앞세워 2차 연장 끝에 97-95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열린 2위 용인 삼성생명과 홈 경기에서 승리, 역대 최소경기 정규리그 1위 확정 지은 우리은행의 11연승 행진을 마감시켰다.

KB스타즈는 35-33으로 앞선 가운데 맞이한 3쿼터에서 강아정의 3점슛에 이어 박지수의 자유투 등으로 45-38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최은실에게 스틸에 이은 골밑슛을 내주며 47-48로 역전 당했다.

팽팽하던 양 팀의 승부는 4쿼터를 76-76으로 마무리한 뒤 1차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B스타즈는 2차 연장 중반까지 90-90으로 맞섰지만 박지수의 골밑슛으로 92-90 다시 리드해갔다. 이후 2차 연장 1분 39초를 남기고 플레넷 피어슨의 골밑슛으로 95-90으로 달아났다. KB스타즈는 상대 임영희의 골밑슛으로 95-92로 추격을 당했지만 박지수가 2점을 추가해 97-72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