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3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의 공정위 사무실과 정부서울청사의 금융위 사무실에 특별수사관 등을 투입, 두 기관을 압수수색했다.
이 압수수색과 관련해 특검은 “삼성의 뇌물사건 및 미얀마의 공적개발원조(ODA) 수사 등에 필요한 자료를 받기 위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수사 대상자의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이영창 기자 anti09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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