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3일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삼성 뇌물 및 미얀마 공적개발원조 수사 등과 관련해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출 받을 자료에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 등이 포함될 수 있는 만큼 금융위ㆍ공정위로부터 협조를 받아 자료를 제출 받을 계획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특검팀이 금융위 내 접견실에 대기 중이며 특검팀이 특정 자료를 요청하면 준비해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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