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 대역전승 '2위 지켰다'

▲ 문성민(가운데)/사진=현대캐피탈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2위를 유지했다.

현대캐피탈은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19-25 18-25 25-22 25-20 15-13)로 이겼다. 현대캐피탈(17승 10패·승점 49)은 2연승을 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우리카드(15승 12패·승점 48)도 승점 1을 추가, 2위 탈환의 여지를 남겼다.

두 팀은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은 같지만 승수 차이로 순위가 나뉘어 있었다. 2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순위 싸움을 벌여온 두 팀답게 경기 내용도 끈적끈적했다. 현대캐피탈은 첫 두 세트를 내줬지만, 막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내리 세 세트를 따냈다.

문성민은 19점(48.57%)으로 파다르(27점·45.09%)보다 득점은 적었지만 더 높은 공격 성공률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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