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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ㆍ두산 사돈된다… 구자열 장남과 박정원 장녀 2월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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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ㆍ두산 사돈된다… 구자열 장남과 박정원 장녀 2월 결혼

입력
2017.02.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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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과 두산그룹이 사돈 관계를 맺는다.

LS그룹은 구자열 LS회장의 장남 구동휘(35) LS산전 이사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장녀 박상민(27)씨가 이달 중순 결혼식을 올린다고 2일 밝혔다.

구 이사와 박씨는 지난해 구 이사의 누나를 통해 서로 소개를 받은 후에 만남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연말 양가 인사를 하고 백년가약을 맺기로 했다. 약혼식은 지난 1월12일 오후 양가 직계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LS그룹에 따르면 결혼식은 2월 중순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양가 친인척들만 모인 가운데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구 이사는 미국 센터너리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2년 우리투자증권에 입사한 뒤 2013년 LS산전 차장으로 입사했으며 올해 LS산전 이사에 올랐다. 박씨는 1990년생으로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코넬대를 졸업했다.

이태무 기자 abcdef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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