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무대로 필로폰을 판매한 마약 판매상과 투약자 10명이 구속됐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2일 국내 3대 마약판매상 중의 하나인 A(53)씨와 공급책 겸 투약자 B(36)씨 등 10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8,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232g과 마약 판매대금 1,900만원, 일회용 주사기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압수품은 지난달 9일 창원시 동정동 창원역 주차장에서 A씨를 검거하면서 차량에서 발견한 것이다.
경찰은 필로폰을 A씨에게 공급한 마약 제조책과 판매, 투약자를 찾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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