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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외교 어려움 봉착할 때 반기문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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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외교 어려움 봉착할 때 반기문 역할 기대"

입력
2017.02.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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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일 오전 지난해 11월 30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한 상인이 건네는 어묵을 맛보고 있다.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일 오전 지난해 11월 30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한 상인이 건네는 어묵을 맛보고 있다.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는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해 "이제 어떤 정부가 들어서든 외교 현안이나 여러가지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며 "그때 10년의 유엔 사무총장 경력을 살려서 특사로, 또 이제 여러가지 외교 현안들을 푸는 역할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종합유통단지에서 소상공인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그것은 이미 또 말씀드렸던 바 있다"며 "그리고 아마 그것 때문에 고민이 깊으실 것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반 전 총장과 만날 이유가 있느냐'고 언급했던 것과 관련해 "정치적인, 국내 정치 이합집산 관련 제안에 대해서는 구태여 만날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했다.

반 전 총장이 국민의당과 함께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정당에 관계 없이 대한민국의 큰 어른으로서, 어떤 정치세력과도 관계 없이 국가를위해서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는 "저는 어느 한 정당에 속하시지는 않으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그래야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하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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