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의 올해 복지예산은 1,008억 원으로 1,000억 시대가 열렸다. 2012년 679억 원이던 것이 5년 만에 48.5% 늘어났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213억3,200만 원, 노인장애인 555억800만 원, 여성청소년 213억3,200만 원 등으로, 주민자치센터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해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경북 최초로 권역별 읍ㆍ면ㆍ동 복지허브화를 추진했다.
시는 올해 1,400여 개의 노인일자리 창출과 건강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노인 사회활동지원을 확대해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대응할 계획이다.
앞서 문경시는 2014년부터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할배ㆍ할배의 날로 지정해 가족 노래자랑 랑랑콘서트, 가족사진 공모전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 급여를 개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급여로 개편했다.
시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안전 강화를 위해 2009년부터 1,700가구에 응급 안전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노인여가복지시설에서 매년 20여 개반 1,000여명의 어른신들에게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그 결과 지난해 문경시는 보건복지부평가 복지재정효율화 부문 최우수상과 청소년의 달 유공기관 표창, 청소년 할동 정보서비스 최우수활동기관, 고향희망심기사업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최근 어느 때보다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읍면동 복지허브화 시범사업을 통해 문경이 전국에서 최고 모범이 되는 복지허브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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