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타진? 이강인은 누구인가

▲ 이강인/사진=씨툰 메디치 스포츠 매니지먼트 사업부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 소속 유망주 이강인(16)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발렌시아 지역 스포츠지인 수페르데포르테는 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발렌시아에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빅토르 페르난데스 레알 마드리드 디렉터가 호세 라몬 알레산코 발렌시아 유스팀 단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강인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발렌시아가 레알의 영입 요청을 일단 거절했으나 이강인이 아직 정식 프로 계약을 하지 않은 상태여서 훈련 비용을 지급하면 영입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이강인은 지난 2011년 KBS N스포츠의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축구 신동으로 인정받았다. 이강인은 그 해 11월 2011-2012시즌을 시작하는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해 화제를 뿌렸다.

이강인은 지난해에는 발렌시아 지역의 16세 이하(U-20) 팀에서 뛰며 올해의 골을 기록하는 등 유망주로서 면모를 보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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