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관리에도 첨단 정보기술(IT) 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원격 관리시대가 열린다.
건물ㆍ부동산 관리 전문기업인 서브원은 전국의 빌딩과 다수의 매장을 동시에 원격으로 관리하는 건물관리 브랜드 ‘엣스퍼트’를 새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엣스퍼트는 서브원이 지난 40년간의 건물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빌딩관리 시스템에 원격 감시, 에너지 관리, IoT 기반의 건물 원격제어 기술을 통합한 첨단 건물관리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전국 각지에 위치한 빌딩과 다수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원격으로 감시하고 설비를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심야 시간이나 휴일에도 원격 감시 시스템으로 전기ㆍ가스ㆍ소방 등 건물의 운영상태를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다.
건물주는 건물 규모와 사업 특성에 맞춰 엣스퍼트 서비스의 11가지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다. IoT 기술로 빌딩과 매장 상태를 24시간 원격 감시하고 제어하는 모니터링 솔루션을 비롯,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절감하는 에너지 관리 솔루션, 비상 상황에 전문가가 긴급 출동해 빠른 조치를 할 수 있는 SOS 솔루션 등으로 구성됐다.
서브원은 현재 초고층인 서울국제금융센터, 부산국제금융센터, 그랑서울 등 대형 빌딩 250여 곳을 비롯해 CJ CGV, H&M, 신한은행, GS리테일 등 프랜차이즈 기업의 1,800개 매장을 관리하고 있다.
서브원 관계자는 “엣스퍼트의 첨단 시스템은 건물 관리 효율화를 통해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선임기자 sungw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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