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 스타필드하남에서 천장 장식물로 쓰인 합판이 떨어져 고객 2명이 다쳤다.
30일 하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30분쯤 스타필드하남 3층에 입점한 영풍문고 키즈존에서 A(32ㆍ여)씨가 천장에서 떨어진 합판 소재 인테리어 소품(두께 2㎝ㆍ폭 50㎝ㆍ길이 2.5m)에 맞아 이마가 10㎝가량 찢어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에서 봉합 치료를 받았다. 당시 키즈존 내에 있던 B(19)양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단순 타박상으로 확인돼 귀가했다.
합판은 T핀(강선)으로 천장과 연결돼 매달려 있던 인테리어 소품으로 모두 4개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합판 설치 과정에서 안전 규정을 위반한 사항 등이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스타필드하남은 지난해 9월 신세계가 개장한 연면적 46만㎡ 규모의 국내 최대 쇼핑 테마파크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