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4대 범죄(살인 강도 절도 폭력)는 줄고 검거율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4대 범죄 발생건수는 2만3,845건으로 전년도 2만7,562건보다 3,717건, 13.5% 감소했다. 반면 검거율은 전국 평균 76.0%보다 높은 78.9%로, 전년보다 7.3%포인트나 높아졌다.
특히 민생치안의 핵심인 절도범죄 검거율은 64.4%로 전년보다 8.2%p 올랐고 전국평균(58.3%)과 비교하면 6.1%p나 높은 수치다.
경찰 관계자는 "대구 10개 전 경찰서에 생활범죄수사팀을 발족해 비교적 경미한 범죄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강력사건과 경미한 범죄 모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이 검거율 향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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