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기대주 나이트가 최두호(오른쪽)와 겨뤄보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은 최두호와 컵 스완슨./사진=UFC 강자 컵 스완슨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UFC 한국인 파이터 최두호(25)와 겨뤄보고 싶다."
UFC 페더급 파이터 제이슨 나이트(24)가 최두호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나이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격투기 매체 MMA 정키와 인터뷰에서 "알렉스 카세레스를 KO로 이기고 UFC와 새로운 계약 맺으면 최두호와 상대해 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이트는 "간절하다. (최두호와) 정말 싸워보고 싶다. 최두호와 컵 스완슨의 UFC 경기를 봤다. 전쟁이었다. 둘 다 맞고 다쳐도 계속 싸우더라"며 "만약 내가 둘 중 한 명이었다면 달랐을 것이다. 아마 더 오랫동안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UFC 명경기를 만들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최두호는 UFC 페더급 랭킹 11위에 올라 있다. UFC 데뷔 후 첫 3경기에서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고 지난해 12월 UFC 206에서는 페더급 4위 컵 스완슨(33)과 15분간 난타전을 펼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UFC에서 떠오르는 별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최두호를 자극한 나이트는 14세에 격투기를 시작했다는 의미로 '더 키드(The Kid)'를 링네임으로 쓴다. 아마추어 시절 6번 겨뤄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레슬링과 주짓수에 능해 그라운드 싸움을 좋아하는 편이다. 통산 15승 중 서브미션 승리가 9회에 이른다.
UFC에선 아직 페더급 랭킹에 들지 못했다. UFC 전적은 2승 1패다. 지난해 12월 가와지리 다츠야와 UFC 데뷔전에서 판정패하고 짐 알러스, 댄 후커를 내리 잡아 2연승을 기록 중이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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