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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경기 우승' 우리은행, 신한은행의 92.5%까지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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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경기 우승' 우리은행, 신한은행의 92.5%까지 넘을까

입력
2017.01.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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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선수단/사진=W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역대 최소 경기 우승을 달성한 아산 우리은행이 '역대 최고 승률' 도전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27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86-67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우승 매직넘버 '1'을 기록하고 있던 우리은행은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면서 5시즌 연속 우승을 이뤘다.

우리은행이 우승을 확정 짓는데 25경기(24승1패)면 충분했다. 이번 시즌 단 1패만 기록하고 24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우리은행이 세운 단일시즌으로 치러진 2007년 이후 역대 최소 경기(24승4패·28경기) 정규리그 1위 확정 기록을 3경기 단축시켰다.

이제는 역대 최고 승률 도전도 눈 앞으로 왔다. 이날 승리로 96%의 승률을 기록한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역대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고 승률은 2008-2009시즌 신한은행의 92.5%다. 당시 신한은행은 37승3패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리은행은 남은 경기에서 최소한 9승1패를 하면 신한은행의 기록을 뛰어 넘을 수 있다. 남은 경기에서 9승1패를 할 경우 승률은 94.3%가 되지만, 8승2패를 하면 91.4%가 된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을 대비해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해줄 필요성도 있다"며 "순위가 확정되면 어느 정도 융통성 있게 경기를 운영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순리대로 풀어가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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