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휴일까지 4일 간의 긴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설 극장가도 가족, 친척과 함께 나들이할 관객을 맞을 준비가 한창인데요. 화끈한 액션을 좋아한다면 ‘더 킹’이나 ‘공조’를, 어린 조카들과 함께라면 ‘너의 이름은.’과 ‘모아나’를 추천합니다.
정우성 조인성 주연의 ‘더 킹’은 부패한 검사들을 통해 한국사회의 권력기관, 검찰을 비판합니다. 영화보다 영화 같은 요즘 현실을 잘 반영한 영화입니다. 현빈 유해진 주연의 ‘공조’는 남북한 공조 수사라는 이색적인 설정에 액션과 코미디가 들어가 있어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명절 영화라는 평가입니다.
‘너의 이름은’과 ‘모아나’는 각각 일본과 미국에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입니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설정과 애틋한 로맨스가 있는 ‘너의 이름은’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중고등학생 조카들과 함께 보면 좋을 듯합니다. 어린 딸이 있는 부모라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적극적인 여성상을 보여주는 ‘모아나’가 어떨까요.
어떤 영화를 보면 좋을지, 영상을 보고 결정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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