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경북 경산과 청도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설맞이 나눔 행사가 이어졌다.
경산시는 25, 26일 양일간 시청 동편 주차장에서 ‘설맞이 농특산물 직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농가 및 농식품업체, 우수 중소기업, 지역자활센터가 참여해 제수용 과일, 대추한과, 한방화장품 등 약 60여종의 품목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호응을 얻었다.
경산소방서도 26일 경산 공설시장 등 경산·청도 재래시장 6개소에서 전통시장 장보기와 함께 소화기 등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경산교육지원청은 27∼30일 관내 초중고 운동장 개방으로 설 명절 주차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청도군도 24∼26일 각 기관 및 단체가 동참해 지역 시장을 찾아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가졌다. 군은 또 23∼26일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매년 공무원들이 사회취약계층 575세대에 1대 1로 결연해 가정방문 및 안부 확인, 애로사항 청취 등 복지도우미로 봉사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역복지단체 관계자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면서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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